매출전표 없이 판매 데이터만으로 신용카드 판매대금이 자동결제되는 신용판매대금 자동이체(데이터 캡처)서비스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신용카드조회VAN사업자인한국정보통신은 신용판매대금 자동이체서비스와 매 출표를 직접 관리해 주는 매출표 접수관리(드래프트 캡처)서비스를 각각 개발 엘지신용카드.삼성신용카드.장기신용은행.신한은행 등 카드사들과 1차로 이용 계약을 맺고 13일 서비스에 들어가는 한편 다음달중으로 국내 전카드사 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데이터캡처는 국내외 발행카드의 거래승인 및 집계조회를 통해 확인된 카드 이용자의 신용판매 내역을 이 회사가 직접 각 카드사별로 분류, 전송해 매출 전표 없이 판매내역만으로 판매대금을 결제하도록 하는 첨단서비스이며 드래 프트캡처는 매출표를 카드사를 대신해 직접 접수, 검증 및 관리해 주는 용역 서비스를 말한다.
이서비스의 도입으로 카드사들은 매출전표 처리업무를 대폭 줄이게 됐으며비용절감 전표유통방지, 정확한 매출내역관리가 가능해 지며 가맹점의 입장 에서도 대금주기가 대폭 단축되고 매출전표 분류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한국정보통신은 이 서비스의 시행을 위해 기존 프린터 내장형 이지체크단말기 PT-9200H 에 새로운 서비스 기능을 부가하고 직불카드와 IC카드 시대에 대비, 핀패드를 부착한 신용 카드 단말기를 새로 개발, 보급에 나서는 한편 이미 설치된 PT-9200기종 단말기에 대해서도 ROM만 교체, 데이터 캡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데이터 캡처 서비스는 최근 신용카드 조회VAN사업자인 한국부가통신이 특정 지방은행과 시범실시한 바 있고 비자인터내셔널이 일본 요코하마에 아.태 지역 통합전산센터를 설치, 국내사용에 대해서도 직접 데이터 캡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추진하는 등의 움직임이 있으나 이처럼 전면적으로 실시되기는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