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첫 지방자치 통신망 개설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선거를 1년 앞두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북도내에 지방자치 통신"이라는 PC통신망이 개설됐다.

한국통신전북사업본부는 전북대 지방자치연구소(소장 유철종 교수) 와 연계 해 한국통신의 PC 통신망인 KT-MAIL(전자우편)을 통해 지난 27일부터 지방자치 관련 정보를 제공, 본격적인 지방자치 통신시대의 막이 올랐다.

"지방자치통신"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알림판.일반광장.전문광장.지방자치자 료.자치지원실.선거-주민관리 등 6개부문에 모두 29개항목으로 세분돼 있다.

이중알림판과 일반광장은 각종 의회소식과 자유게시판, 질문-응답, 의원-의 회에 바란다, 집행기관에 바란다 등의 난을 통해 주민들의 지방 자치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주민들과의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게 된다.

전문광장과 자치지원실, 지방자치자료 등의 항목은 지방 의원들이 자유롭게PC통신망을 통해 의견을 나누거나 수렴할 수 있도록 하고 조례 및 법령의 신설 또는 개폐현황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또지방자치에 관한 연구 문헌과 신문.잡지 보도내용, 외국의 자치동향을 손쉽게 접할수 있도록 하고 집행기관이나 지방자치 연구자를 위한 게시판도 따로 마련했다.

특히선거-주민관리 항목은 여론조사와 PR를 대행하고 선거공약.연설자료 등을 구비해 선거관련 상담도 해줄 계획이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각종 선거의 출마예상자나 관련 단체.정당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