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필립스사, 자회사 FPD 지분 10%를 독E.메르크사에 매각

네덜란드 필립스사는 액정디스플레이(LCD)분야 자회사인 FPD(플랫 패널 디스플레이 의 지분 10%를 독일의 화학 및 제약업체인 E.메르크사에 매각키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필립스사는 지난해 7월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첨단LCD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유럽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첨단LCD분야에 진출한후 FPD의 지분매각을 통해 다른 나라업체와의 협력강화를 모색해 왔다.

필립스의E.메르크사에 대한 FPD지분 매각은 프랑스의 톰슨 및 사젬사에 이어 세번째이며, 이번 매각으로 필립스의 지분은 70%로 줄었다.

필립스로부터FPD의 지분을 인수한 E.메르크사는 앞으로 LCD분야의 연구개발 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FPD사는현재 종업원 6백50명규모의 네덜란드 아인트호벤공장에서 액티브 매 트릭스방식 LCD시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가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