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폰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4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말까지 국내 키폰생산업체들의 수출 실적은 4천만 달러로 지난해 수출 실적 3천1백75만 달러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실적을 보면 금성통신은 지난해 1천7백만 달러보다 15% 증가한 1천 9백50만 달러, 삼성전자가 지난해 1천2백50만 달러보다 44% 증가한 1천8백 만 달러 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전자는지난해 월평균 45만 달러 수출에서 올해는 월평균 50만 달러 수출로 11% 증가했다.
각업체별 주요 수출 지역을 살펴보면 금성통신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에 아날로그 키폰 수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북미지역을 주수 출지역으로 디지털 키폰 수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대전자는저가형 제품을 중심으로 동남아지역을 주요 수출대상국으로 하고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키폰 수출이 타 업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은 북미 시장이 다른 지역에 비해 시장규모가 크고 현재 아날로그 키폰에서 디지털 키폰으로 교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