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장거리전화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방송 및 전화위원회(CRTC)는 최근 장거리전화연결시 경쟁업체들에 대해 동등한 서비스환경을 제공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캐나다전화업 체들은 경쟁업체의 장거리전화 연결시에도 같은 단위의 접속번호를 부여하게 된다. 이 조치 이전 캐나다 전화업체들은 경쟁업체의 장거리전화 연결시 최대 17자리의 접속코드를 부여, 92년 CRTC의 경쟁강화조치에도 불구하고 사실 상 공정경쟁을 봉쇄해왔다.
캐나다2위의 장거리 전화업체인 유니텔사는 이번 조치로 시장점유율이 현재의 5%수준에서 앞으로 3년이내에 1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현재 최대장거리전화업체인 스텐턴사가 9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독점에 가까운 영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