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의 후지쯔는 계열 종합유선방송(CATV) 5사와 함께 CATV회 선을 이용한 양방향 시범사업을 오는 12월부터 실시할 방침이라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후지쯔가 계열사인 하치오지(팔왕자)TV등과 공동으로 추진할 새 서비스는 CATV가입자의 희망에 따라 영화 등 비디오를 방영하는 "비디오 온 디맨드(주 문형 비디오)"를 비롯해 전자오락게임 송신, 전화서비스 등이다.
멀티미디어의총아로 불리는 CATV를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일본에서는 후지쯔가 처음이며 앞으로 업계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후지쯔는시범 사업을 6개월~1년간 실시할 계획이며 가입자에게 무료로 각종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요동향을 면밀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양방향CATV서비스는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지난해말 우정성이 CATV의 통신사업 참여를 촉구하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함 에 따라 경쟁이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