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종합전자(대표 김성규)가 케이블TV시장에서 단일품목으로는 최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케이블TV용 컨버터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12일동국 종합전자는 일본의 케이블TV용 컨버터 제작업체인 파이어니어사와기술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제품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동국종합전자는그동안 카오디오.소형 컬러TV.팩시밀리를 중점적으로 생산해 왔으나 내년부터 시작되는 케이블TV 방송을 계기로 케이블TV용 컨버터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최근 컨버터.스크램블러.CCU(컨버터 컨트롤 유닛) 등의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를위해 동국은 기존의 케이블TV 연구인원을 모두 6명으로 대폭 보강 했으며 생산라인도 강화해 월 2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었다.
이회사는 케이블TV 지역방송국인 SO들이 올해 10월까지 제품개발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전인 9월초까지 시제품을 완성, 이들을 초청해 제품을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케이블TV용 컨버터는 전체 국민들의 40%가 유선방송에 가입할 경우 연간 1백만대씩 늘어나 오는 99년에는 5백만대, 총 7조억원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 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