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대기업 직업훈련원이냐"

<>-최근 데이터통신기기업체들의 인력이동이 점차 표면화되면서 중소 업체들 이 대기업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

중소 기업체가 신입사원을 채용해 일정기간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력으로 육성 활용할 만하면 대기업이 높은 임금 등을 내세워 이들을 경력사원으로 스카우트해 가기 때문.

이와 관련, 한 중소업체 관계자는 "데이터 통신기기 분야는 영업사원도 엔지니어 못지않은 기술적인 노하우를 확보해야 영업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교육이 절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이같은 추세가 지속 된다면 중소업체들은 대기업의 직업훈련원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