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델 컴퓨터사는 미국전역에 간이 판매점을 개설, 자사의 PC를 판매하는 새로운 판매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델사는 이를 위해 앞으로 한달동안 간이 판매점을 설치, 시험운영해 보고 확대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델사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유통상을 통한 판매를 모두 정리하고 소비자들을 대상으로한 직접 판매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델의 판매전략과 맥을 같이 하는것으로 풀이된다.
델사의 계획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앞으로 비디오 대여점이나 소프트웨어 판매 점, 또는 컴퓨터 이외의 품목을 취급하는 유통점내에 소규모의 간이판매점을 설치하고 자사의 PC제품을 진열, 소비자들이 직접 살펴보고 조작까지 할수있도록 할 예정이다. 델사의 제품을 원하는 사용자들은 간이 판매점을 통해 주문도 할수 있다.
델사는 간이 판매점 설치는 사용자들이 직접 보고 제품을 고를 수 있게 해주 기 때문에 통신판매가 가진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델사는 90년대 초반부터 슈퍼스토어등을 통한 PC 판매나 통신판매 방식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판매방식의 보급을 주도해왔던 업체로 이번에 시도하는 간이판매점을 통한 판매방식이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