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팩스 및 음성정보를 저장하고 팩스나 전화를 통해 이를 받아볼 수있는 음성팩스 통합처리시스템 개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정보통신.디지콤.삼보정보통신 등 ARS(음성자동 응답시스템)전문업체들이 자동응답.음성사서함 기능 등 각종 음성정보시스템 기능과 팩스응답. 팩스사서함 등 팩스정보시스팀 기능을 한 시스템내에서 구현할 수 있는 음성팩스 통합처리 시스템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디지콤(대표 문준화)은 최근 1백28회선의 대용량과 64회선의 중용량 음성 팩 스 통합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현대전자 등 일반 기업체와 금융권에 납품을 추진하는 한편 소용량 제품 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디지콤이 개발한 제품은 전용(스탠드 얼론형)음성팩스 시스템으로 기능 구현이 우수하고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음성처리용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탑재 함으로써 최종 이용자가 운용프로그램을 쉽게 조작, 자사 환경에 맞게 각종기능을 보강하거나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터페이스 변환을 통해 LAN(근거리통신망) 등 넷워크와 연결해 팩스서버 로 활용할 수 있으며 게이트웨이 방식에 의해 호스트와의 연동이 가능하다.
금성 정보통신(주)도 지난해 최대 2백56포트를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전용 음성정보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음성팩스 통합처리 시스템으로 변환해 판매하고 있는데 올해말까지 소용량 전용 제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삼보정보통신 대표 오근수)은 지난해초 6억5천여만원를 투입해 PC용 음성 팩 스 통합시스템(상품명 GemDial-6000)을 개발했다.
삼보 정보통신은 이 시스템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강한다는 방침 아래 앞으로 이동 통신망.무선호출망과 접속해 무선호출 가입자들에게 전화정보 및 팩 스정보의 송수신 여부 등 문자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PC용 음성정보시스템 전문업체인 한마이크로시스템(주)도 지난달 전화 및 팩 스를 최대 4회선 까지 수용할 수 있는 PC용 음성팩스 통합시스템(모델명 FAX -INFO SYSTEM)의 개발을 완료하는 한편 지난 16일 한국통신 소프트웨어 프라 자에서 시스팀 설명회를 갖고 이 시스팀을 본격 출시했다.
이처럼 각 업체들이 음성팩스 통합시스템의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는 것은팩스 서버와 음성정보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경제성과 편리성을 구현할 수있는 장점으로 이 시스템에 대한 일반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 되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