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영 텔레포니카 인터내셔널사(TISA)가 지분 약 30%를 미 통신 서비스업체 GTE사에 16억달러에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유력 일간 신문인 엑스판시온지는 최근 이와 관련해 TISA의 모기업인텔레포니카사가 GTE에 대한 TISA의 지분매각에 합의해 이번주 안으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GTE는 이번 계약에서 TISA의 지분 약 30%와 동사가 중남미지역에 보유 하고있는 아르헨티나 이동통신사업자 CTI사 지분 23%, 도미니카의 CODETEL사 지분 1백%, 베네수엘라 CANTV사 지분 40%등을 맞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TISA는 GTE가 그동안 꾸준히 확보해온 중남미 통신업체의 지분을 확보함으로 써 그동안 추진해온 중남미 통신시장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됐다고말했다. 한편 TISA는 GTE외에도 미 AT&T의 유럽지역 자회사인 AT&T네트워크 시스템 즈사등에도 지분을 매각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