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비디오유실론 망령 우려"

<>-프로테이프 업계는 최근 검찰이 청소년들에게 성인용 비디오를 대여해 준 비디오대여업자 5명을 이례적으로 약식기소한 것에 대해 "당연하다" 는 반응 을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사회분위기를 의식, 비디오업을 또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상반된 시각을 나타내 주목.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음비법"의 벌칙조항은 관련업계가 지속적인 강화를 주장해 개정된 만큼 정부에 엄격한 법적용을 요구한 대목 중의 하나"라며 "때 문에 이번 검찰측의 조치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것이 없다"라는 반응.

이 관계자는 그러나 "업계의 이같은 엄격한 법적용 요구는 대여 관행 정착과 함께 영화와 차별대우를 받고있는 비디오에 대한 심의 완화를 완곡히 요구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

또 한 관계자는 "정신건강 운운하게되면 늘 비디오가 거론된다"며 비디오 유 해론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대여관행을 지키지 않는 업자는 일부 극소수 에 지나지 않는데 이번 검찰측의 조처를 볼때 다분히 사회 분위기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