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이동전화와 무선호출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서비스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제대로 알고 있는 가입자는 그리 많지않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비스사업자들은 휴가철에 편리 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부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가입자들의 이용실적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여름 휴가철에 이동전화 및 무선호출가입자들이 알아두면 편리한 서비스들을 알아본다. 무선 호출 서비스의 경우 아직 전국적인 단일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서울지역의 가입자가 강원도나 제주도 등 타지역서비스권으로 벗어날경우에는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이럴 경우에 대비해 한국이동통신은 가입자가 여행지역에 가서 무선호출기를교체해 쓸 수 있는 삐삐012 전국하나로 연결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행을 떠날 때 공지사항이나 낙오된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편리한 음성 사서함 서비스, 휴가기간 동안 부재중임을 안내해 주는 부재중 안내서비스, 여행을 갔다온 후 정해진 일자에 부재중인 기간 동안에 호출된 숫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예약호출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나래이동 통신과 서울이동통신 등 무선호출 제 2사업자들도 온누리 서비스와 015전국연결서비스 등을 통해 전국적인 서비스를 대체하고 있다.
온누리 서비스와 015전국연결서비스는 가입자가 지방으로 여행을 떠날 경우 양사의 각 영업소에서 출장지의 015삐삐로 교환, 해당지역에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이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가입자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삐삐를 가지고 양사의 아무 영업소나 방문해 원하는 지역의 삐삐로 교환하기만 하면 된다.
휴가가 끝난 후에는 영업소에 반납하면 자신의 삐삐를 돌려 받을 수 있으며별도의 사용료 부담은 없다.
한국이동통신에서만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이동전화의 경우 휴가기간에 이동전화를 꺼놓았을 때나 통화서비스권이 아닌 곳에서 일반전화로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착신 통화 전환서비스와 이동전화로 걸려 온 전화가 5회 이상 울린 후에 원하는 일반전화나 삐삐로 자동으로 걸려 오게 하는 부재중 전환서비스 등이 있다.
이동전화 부가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종목당 1개월에 9백원, 추가 종목 당 4백원의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