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C업체인 컴팩 컴퓨터사는 지난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역시 세계 PC 시장의 1위로 올라 세계 최대의 PC업체라는 목표달성을 위한 쾌속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인터내셔널 데이터사(I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컴팩사는 4월부터 6월 3개월동안 세계시장에서 1백15만대의 PC를 판매 , 1.4분기에 이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BM은 90만대를 판매 , 2위에 올랐고 애플 컴퓨터가 3위를 차지했다.
미국시장에서도 컴팩은 58만5천대의 PC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돼 수위에 올랐으며 애플과 IBM이 45만대와 39만대를 판매해 각각 2, 3위를 차지한 것으로나타났다. 컴팩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컴팩은 오는 96년까지는 세계 PC시장에서 왕좌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