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는 인도의 브라운관업체인 JCT일렉트로닉스(JCTEL)에 자본 출자한다고 최근 밝혔다.
JCTEL은 히타치로 부터 브라운관관련 부품을 공급받고 있는 대형고객으로 이번 자본참여로 양사의 관계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히타치는 JCTEL의 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약 7억엔을 출자해 9% 정도의 지분을 차지하게 된다.
JCTEL은 히타치의 출자를 계기로 브라운관의 생산능력을 증강할 계획이다.
현재 브라운관의 생산량은 연 60만대정도인데 2000년경 연 5백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히타치는 JCTEL의 생산증대를 지원, 자사 부품의 거래확대를 꾀하는 동시에 인도 업체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향후 브라운관과 컬러TV를 현지에서 생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