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각 해운 회사 선박의 입출항 예정일과 해운운임 현황 등을 파악할 수있는 종합적인 해운 물류DB(데이터베이스)가 대폭 보강되고 일반 VAN(부가가 치통신망)사업자의 각 통신망으로 확대 제공된다.
27일 코리아쉬핑가 제트(주)는 국내 해운 및 무역업체의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지난해 92년부터 시작한 해운물류 DB 구축사업의 1단계 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기존의 각 VAN사업자들이 확보하고 있는 통신망을 통해 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 제트는 이에 앞서 지난해말 데이콤의 천리안(DNS망)을 통해 이를 일반에 공개한 데 이어 이달초 한국물류정보통신의 KL-NET를 통해서도 해 운물류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부터 한국무역정보통신의KT-NET, 한국무역협회의 KOTIS, 현대전자의 HI-VAN, 삼성데이타시스템의 S-NET망을 통해서도 이를 일반에 제공 한다는 방침 아래 이들 회사와 관련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코리아쉬핑 가제트는 서비스 제공이 각 통신망으로 확대됨에 따라 정보 이용자들의 요구가 증대될 것으로 판단, 해운물류DB 2단계 작업에 착수해 다음달초까지 국내 해사단체 및 업체현황, 해운물류 용어해설, 해사인명록, 연안여객선 외항선박 목록 등의 해운DB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말까지 세계항만정보, 화물선의 운임시황 및 선박매매 현황을 파악 할 수 있는 해운시황, 국내와 미국 수출입 물량 분석, 전자문서교환(EDI) 을 통해 각 선사간 선박의 운행시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선박 운행스케줄 정보 등을 추가 구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