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데이터통신의 대용량화 추세와 관련, 1.544M T1급 초고속 전용회선 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8일 한국 통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 관련기업들이 최근들어 T1급 초고속 전용 회선 이용에 앞다투어 나서 지난 상반기 현재 이용회선이 무려3천5백77회선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T1급 전용회선의 누계수요가 지난 92년말 현재 1천회선에 불과했는데 비해1년반만에 무려 2.5배나 급증한 셈이다.
또한 추가로 초고속 전용회선을 신청하는 업체가 최근들어 속속 늘어나고 있어 올해안으로 T1급 전용회선수가 4천 회선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들어 T1급 전용회선을 설치한 업체들 가운데 두드러지게 수요 증가세 를 보인 업종으로는 VAN(부가가치통신망)업체를 비롯해 증권회사 등 금융 권 컴퓨터.전자회사 등 정보통신 관련기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최근들어 T1급 전용회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민간 기업들이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사내 정보통신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데다 고속회 선의 주된 사용처인 VAN업체들이 음성 및 데이터의 복합전송을 위해 초고속 전용회선망 구축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제까지 전용회선의 수요추세가 64K급까지의 저속 위주에서 최근 들어1백92K급 이상의 고속으로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초고속 전용회선의 수요증가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한국통신 등 관련 통신사업자들로 하여금 관련장비의 적기 공급을 위한 신장비의 도입 및 전용회선망의 증설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