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림의 LNG(액화천연가스) 복합발전소 건설 신청이 정부로 부터 "일단 유보" 판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SOC(사회간접 자본)의 핵심인 민자 발전소를 둘러싼 재계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이에따른 정부의 "몸사리기"도 한층 심해 지는 모습.
정부는오는 2006년까지 총 76기의 발전소중 약 4기를 민자로 건설할 예정인 데 SOC분야에서는 사회적 공헌도는 물론 실속을 챙기는 것에도 가장 유리한 이 시장에 삼성.현대.럭금.대우.선경.한진 등 10개 그룹이 일제히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대림이 신청, 여타 기업들이 촉각.
이같은움직임을 사전 파악 했는지 정부가 대림의 신청에 대해 당분간 허용 여부를 검토치 않겠다고 밝혔지만 그 속에는 재벌들의 싸움에 자칫 "특혜 시비 가 야기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