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내년중 말레이시아에 새 반도체조립공장을 건설한다.
후지쯔는새로 세우는 공장에서 후공정만을 실시하고 실리콘웨이퍼는 일본이 나 미국.영국 등의 현지공장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후지쯔는 이 공장 설립에 1백억엔정도를 투자, 9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지쯔가말레이시아에 조립공장을 신설하는 것은 엔고에 대응, 해외에서의 조립생산비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이 공장이 가동되면 동사의 해외 조립생산비율은 현재 20%에서 35%로 확대된다.
현재말레이시아에는 후지쯔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라는 후지쯔의 조립공장이 있는데 새로 세우는 공장의 위치는 기존 공장의 인접지로 알려졌다.
후지쯔는새 공장에서 월간 7백만개 처리를 예정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기존 공장과 새 공장을 합치면 조립능력은 1천4백만개로 늘어나게 된다.
후지쯔는현재 말레이시아이외에 아일랜드에서도 반도체조립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해외의 월간 조립생산량은 1천만개이며 이중 70%는 말레 이시아에서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