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권 세일정보에 돌아가

<>-정부가 국내 산업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업정보망 구축사업의 전담업체 선정에 일반업체가 참여하지 않아 다소 맥빠진 분위기.

상공자원부가최근 실시한 산하기관.단체및 기업체를 통신망으로 연결, 정보 공여가 가능토록 하는 산업정보망의 전담업체 선정에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대형 시스템 통합(SI)업체를 비롯한 일반기업은 전혀 참여하지 않고 한 전의 자회사격인 세일정보통신과 무역협회 출자회사인 한국무역정보통신만이 제안 서를 제출한 것.

결국세일 정보통신이 사업권을 획득하면서 막을 내린 이번 산업정보망 구축 사업의 선정작업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공부가 선투자후 정보사용료 등을 통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사업방식을 채택한 것은 한전을 등에 업은 세일정보통신에 사업권을 넘겨주기 위한 의도가 아니겠느냐"며 사전 조율의 의혹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