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규제가 완화된 미국 휴대전화업계가 빠른 속도로 재편되고 있다.
미국지역전화회사인 벨애틀랜틱과 나이넥스가 양사의 휴대전화 관련 자회사 를 합병, 새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것을 계기로 지역벨사 사이의 휴대전화사업 제휴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아메리테크는 벨애틀랜틱과 나이넥스가 합병해서 새로 설립하는 휴대전화회사에 참여하기위해 양사와 교섭을 시작했다. 또 벨사우스와 사우스 웨스 턴 벨도 휴대전화자회사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US웨스트가 퍼시픽텔레시스에서 분리되어 나온 무선통신 회사 에어터치사와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통신규제완화로 AT&T는 미국최대의 휴대전화업체인 맥코 셀룰러 커뮤니 케 이션즈를 매수할 예정이며 MCI커뮤니케이션즈는 무선통신회사인 넥스텔에 자본참여할 예정이어서 장거리전화업체의 휴대전화시장 참여는 시간문제이다.
더욱이미국정부의 전파매각을 계기로 타임워너 및 워싱턴포스트 등이 새로이 차세대 휴대전화인 PCS사업에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휴대전화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