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어컴사는 미국 프로농구팀인 뉴욕닉스등을 산하에 두고 있는 매디 슨 스퀘어 가든(MSG)을 CATV업체인 텔리커뮤니케이션즈(TCI)의 산하 업체에 매각키로 하고 교섭에 나섰다.
바이어컴의MSG 매각은 최근 파라마운트커뮤니케이션즈의 매수로 불어난 부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각액은 약 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바이어컴은 미국최대의 비디오 렌틀업체인 블록버스터 엔터테인 먼트를주식 교환 등에 의해 매수.합병하기로 합의했으나 파라마운트 매수이후 바이 어컴의 주가가 오르지 않고 있어 블록버스터의 주주로부터 동합병건의 백지 화 요구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바이어컴은 일부 자산을 매각해 부채를 줄임으로써 주가회복을 꾀하고 있다.
한편MSG의 매각처는 TCI가 흡수합병을 결정한 CATV공급용 프로그램 제작회 사인 리버티미디어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