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는 날로 시장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멀티미디어 소프트 웨어 분야에서 중소 개발업체와 대기업간의 합작이 확대되고 있다.
창의력을갖춘 소규모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업체들과 영업과 자금동원 능력 에서 앞선 대기업들의 제휴 합작은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시장 급성장세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크리 에이티브 멀티미디어사는 최근 CD-ROM 신제 품을 선보였으며 올 가을 세계적 영화출판업체인 타임 워너사.포더스 출판사 .스미소니안협회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멀티미디어 게임업체인 스펙트럼 홀로바이트사도 파라마운트를 인수한 바 이어컴사와 합작계약을 체결하고 스타 트렉.탑 건 등 흥행영화의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최근 중소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업체와 세계적 대기업간 제휴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대기업의 뛰어난 영업력과 자금, 그리고 풍부한 소프트 웨어 저작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대기업 측에서는 큰 위험 부담없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무명의 중소업체와 과감히 손을 잡게하고 있다.
하지만중소업체와 대기업간 합작이 항상 만족스런 결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이와 관련, 올해 창업 2년째를 맞은 소프트웨어업체인 북스 댓 워크사는 지난해 선셋 퍼블리싱사와 영업대행 계약을 체결했으나 선셋의 저가 이미지로 인해 판매실적이 부진하자 올해 브로더분트 소프트웨어사. 허스트사 등과 계약을 체결하는 시행착오사례도 종종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