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TCI,텔레케이블사 인수

미국 최대의 종합유선방송(CATV)업체인 텔레커뮤니케이션즈(TCI)사는 미국의 중견CATV업체인 텔레케이블사를 1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TCI가 인수키로한 텔레케이블사의 연간 매출규모는 약3억달러이며 동사는 미국 18위의 중견CATV업체로 미15개주에 74만기구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텔레케이블사 인수로 TCI의 가입자수는 1천1백60만가구에 달할 것으로보인다. 또한 업계5위의 케이블비전시스템도 최근 중견 CATV업체인 새턴캐피털어소시에이츠사가 보유하고 있는 3개의 CATV망을 4억2천3백50만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콕스 엔터프라이즈와 타임즈 미러가 양사의 CATV자회사를 합병하기로 합의했으며 아델피아 커뮤니케이션즈가 중견업체인 텔레미디어를 산하에 두기로 하는등 미국CATV업계는 미국정부의 CATV요금인하지도에 의한 수익 악화 를 피하기 위해 규모확대에 의한 경영효율화를 꾀하고 있어 향후 이같은 업계재편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