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트 디즈니그룹에서 영화배급과 프로테이프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브에나 비스터 저팬(BVJ)이 일본에서 프로테이프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BVJ는금년중으로 디즈니의 명화로 알려진 작품인 "백설공주"와 지난해 영화 관에서 인기리에 상영된 "알라딘"을 비디오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오는 10월 28일 선보이는 백설공주의 경우는 64개국에서 동시판매 된다디즈니의 비디오는 어린이들의 반복시청률이 높은 것이 특징인데 평균 시청 횟수는 15~20회정도이며 같은 작품을 30회이상 시청하는 어린이도 많다.
비디오대여시장이먼저 발달한 일본에서는 저가 프로테이프의 보급등에 의해 최근들어서야 겨우 판매시장이 확대되기 시작하고 있다.
10만권정도팔리면 크게 히트를 쳤다고 하는 상황에서 지난해에 시판된 "미 녀와 야수" 는 1백만권의 매출을 올렸다. BVJ는 올해 선보일 알라딘의 경우2백만권을 판매목표로 삼고 있다.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프로테이프시장 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3.6%증가한 1백10억엔을 예상하고 있다.
브에나비스터의 존슨사장은 "일본의 유통구조는 복잡하지만 일본인을 고용 해 사업을 하게되면 관행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의 약 3억권에 비해 1천7백60만권으로 아직 규모가 작은 일본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브에나 비스터는 6개타이틀의 만화비디오를 제작중에 있으며 오는 95년 에는 현재 영화관에서 상영중인 "라이온킹"외에 2개작품을 비디오화할 예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