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궤도위성 글로벌스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전자가 이 사업과 관련한 장비공급 및 위성체 조립분야에 참여한다.
11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최근 글로벌스타 프로젝트를 주도 하고있는 미국 스페이스 시스템즈 로랄사와 약 4천만 달러 규모의 인공위성 탑재 장비를 공급 하기로 계약한데 이어 인공위성 조립분야에도 참여하기로 하고 현재 막바지 협상중이다.
최근현대전자가 공급하기로 한 장비는 위성통신을 위해 주파수를 증폭, 변 환시켜주는 페이로드(Payload)시스템으로 계약규모는 약 4천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현재 협상중인 분야는 위성체를 조립하고 시험하는 AIT(Assembly Inte grated&Test)로 이는 위성체 제작 분야의 핵심으로 알려져 위성조립 기술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전자는"이 프로젝트가 로랄사가 주도하는 위성체 조립사업 중 일부 분야에 참여하는 것으로 수주규모는 장비공급 규모(4천만 달러 정도)와 비슷할것 이라고 말하고 "이 AIT분야의 참여계약은 이달말이나 다음달중 정식 체결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스타위성은 96년에 본격적인 위성체제작에 들어가 98년에 본격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우리나라의 현대전자-데이콤 컨소시엄을 비롯, 글로벌스타 프로 젝트에참여하는 6개 사업자는 최근 개괄적인 서비스지역 배정원칙에 합의한 것으로전해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는 현대-데이콤 컨소시엄은 한국 과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하게 되는데 다만 시장성이 높은 중국 시장 에 대해서는 사업자들의 참여요구가 높아 다소 유동적이고 일본지역도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는 기득권에 따라 팩텔 등 미국의 컨소시엄에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