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사업 방향재정립 갈팡질팡

<>-건설경기 침체등의 영향으로 가정자동화(HA)기기시장이 장기 불황에 빠지자 HA 사업을 포기하려 했던 금성통신이 최근 금성사와의 합병 발표 이후 이 사업방향의 재정립에 고심중.

금성통신은HA부문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보이고 있는데다 시장점유율도 점차 떨어 지고 있어 한때 이 사업을 포기하기로 하고 경영층의 최종결재를 앞둔상태였으나 금성사와 합병한다는 발표가 있자 이 분야의 사업을 강화해야 할것인지 아니면 당초 방침대로 사업을 포기해야 할 지 갈팡질팡.

이사업을 주도해 온 해당부서를 비롯, 대부분의 직원들은 "금성사의 가전기술과 금성 통신의 통신기술이 접목되면 HA분야에서 시장선두를 차지할 것이분명하다 고 강조하고 있는 반면 일부 직원들은 "최근들어 시장이 점점 침체 되고 있으며 HA기술도 지금의 방향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차제에 HA사업을 포기해야 한다"고 계속 주장.

업계관계자들은 "그동안 좁은 HA시장을 놓고 너무 많은 업체들이 난립해 왔다 며 금성측의 사업포기설에 희색을 보이면서도 "멀티미디어와 뉴미디어 시대의 근간이 될 HA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HA업계로서도 큰 손실" 이라고 한마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