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킹 머신, 파산보호신청

미국 슈퍼 컴퓨터업체인 싱킹 머신즈사가 최근 연방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

싱킹머신은 경영악화로 이번주 1백40명의 직원을 해고한데 이어 곧 추가 해고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경영정상화를 위해 현재보유중인 특허기술도 매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싱킹 머신은 슈퍼 컴퓨터분야에서 각광받는 병렬처리 컴퓨팅 기술의 선도적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싱킹 머신은 93년 8천2백만달러 매출에 2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경영실적이 급속히 악화돼 왔다. 이 회사는 최근의 심각한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20여개 업체와 인수협상을 벌인 끝에 AT&T및 선 마이크로 시스 템즈 등과 상당한 의견접근을 봤으나 두 회사의 내부문제로 인수에 이르지는못했다. 싱킹 머신은 미국 MIT 출신의 과학자들이 설립한 업체로 병렬처리 기술을 이용한 저가 슈퍼컴퓨터를 개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