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BM사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PC규격통일에 나선다.
일본IBM은 올가을에 중국.일본.대만.미국 IBM 등 주요 PC업체 10개사정도로 추진조직을 결성, 사실상 세계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IBM 호환PC와 중국어 를 사용할 수 있는 OS(운용체계)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중국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PC는 IBM호환기종을 토대로 각업체들이 각자 독자적인 특수사양을 추가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어소프트웨어를사용할 수 없고 PC간에 호환성이 없다. 중국은 거대 PC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IBM주도의 규격통일이 실현되면 PC의 현지생산, 판매가 급속도로 가속될것으로 보인다.
일본IBM은 대만의 에이서.마이택외에 중국의 차이나 그레이트월 그룹, 일본 의 도시바.히타치제작소.후지쯔 등의 PC업체들 중국에서의 IBM 호환 PC 보급 추진조직에 대한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동사는 추진조직으로 10여개사를 규합하는 한편 중국 전자산업을 총괄하는 전자공업부에도 조만간 정식으로 협력을 요청, 오는 10월중에 이 조직을 발족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