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록버스터 엔터테인먼트사 이사회는 최근 만장일치로 바이어컴사에 매각을 승인, 두 회사의 합병 논의가 재개됐다.
두회사는 지난 1월 바이어컴의 주식을 블록버스터 주식과 1대1 교환 방식으로 합병한다는데 합의했으나 바이어컴의 주가가 계속 하락, 이사회와 주주들 의 반대에 부닥쳤다.
이번블록버스터 이사회의 매각 승인은 파라마운트 영화 흥행성공에 힘입어 최근 바이어컴 주가가 회복된데 따른 것이다.
두회사는 파라마운트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현금유동성이 좋은 블록 버 스터를 바이어컴과 합병하려 하고 있다.
한편,이번 블록버스터 이사회의 승인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이 매각조건에 불만을 갖고 있어 합병논의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