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통신(대표 오세희)은 최근 국내 처음으로 한글무선호출시스템 (모델명 GL-3900 및 단말기(모델명 GP-302)를 개발, 무선호출사업자를 통해 시험운영 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92년 무선호출시스템을 개발하여 4개 제2 무선호출사업자들에게 공급했던 금성통신은 지난 1년6개월동안 6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이번 한글무선 호출시스템 및 단말기를 개발했다.
이번에개발된 한글무선호출시스템은 컴퓨터 부가장치가 아닌 한글 무선호출 전용 터미널로서 세계표준 통신규격인 TNPP(Telocator Network Protocol) 를채택하여 기존의 장비와 호환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문자전송 요청 전화들을 처리해야 할 업무가 가장 적은 오퍼레이터에게 자동 분배하여 시스템 수용규모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설 교환기능 을 지니고 있다.
금성통신이개발한 단말기는 크기 73×53×17mm, 무게 90g으로 한글은 최대3천2백자 또는 영문/숫자는 최대 4천8백자까지 저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