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올 정기국회 개원부터 국회 의사 진행 중계망이 구축돼 운용된다.
31일국회사무처 및 한국통신에 따르면 국회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의사진행 중계망을 구축키로 했다.
국회는이를 위해 우선 1단계로 올 정기국회 개원에 앞서 국회의사당과 행정 부 등 관계부처를 잇는 음성중계망 구축을 완료, 운용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음성중계망은 국회의사당과 행정부 등 45개기관을 총 1백14회 선의 음성중계회선으로 연결, 운용하게 된다.
이어 2단계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회와 정부 각 원.부.처를 광 케이블로 연결하는 원격화상 중계망을 구축, 운용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이를 위해 내년초에 국회내 3개의 대회의장에 광영상 신호변환장치를 설치하는 등 초고속 영상 멀티미디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처럼의사진행 중계망 구축에 나서고 있는 것은 정기국회 개원시 각 원.부 .처의 업무를 능률화하는 한편 국회 차원에서도 미래 멀티미디어 시대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