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형컴퓨터 유통점인 보스컴퓨터(대표 이상헌) 의 부도를 놓고 부산지역 관련업계에선 이사장이 의도적으로 부도를 냈다는 시각이 팽배.
보스컴퓨터의 부도는 1차적으로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출혈 경쟁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의도적인 부분이 적지않다는 것.
업계관계자들은보스컴퓨터가 부도직전인 지난달말에 반도체 유통업체인 S사 로부터 5천만~6천만원 상당의 램을 구매하고 1일 지급어음을 발행했으며, M사에서도 수백만원 상당의 SW 및 CD타이틀을 가져간 사실등을 고의 부도설의 근거로 제시.
또이사장이 수일전에 주거지를 옮겼고, 지난달 중순에는 주거래은행을 부산 은행에서 중소기업은행으로 바꾼 상태에서 부도가 난 점도 고의 부도설을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
컴퓨터유통업계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보스컴퓨터의 부도가 고의든 아니든앞으로 부산의 컴퓨터유통시장에서 신용거래보다 현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며 부산지역 컴퓨터시장이 이로인해 장기간 위축되는 후유증 발생을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