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8년까지 총 1천6백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SI사업으로 관심을 끌었던 의료보험 종합전산망의 마스터플랜 수립 전담사업자로 포스데이타가 선정됐다.
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의료보험연합회는 최근 이 마스터플랜 수립 프로젝트 에 참여한 포스데이타.삼성데이타시스템.에스티엠 등 3개 SI업체중 포스데이 타를 전담사업자로 최종선정했다.
이의료보험전산망 구축사업은 현행 의료보험 업무 처리를 획기적으로 개선, 보험 운영상의 효율을 높이고 대국민 의료복지 서비스를 향상 시킬 목적으로 의료보험연합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보사부 국민복지망 사업의 하나이다.
이사업은 1단계로 95년 3월까지 의료보험 전산발전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2단계로 96년까지 서식.코드표준화 및 1단계 자격관리전산망 구축을 완료하며 98년까지 유관기관을 연결하는 종합전산망을 구축하는 등 모두 3단계에 걸쳐 추진되며 추후 국가기간전산망과도 연계된다.
이번에발주된 프로젝트는 본사업에 앞서 종합사업계획 마련을 뜻하는 마스터플랜 수립부문에 대한 것이지만 향후 발생할 사업 규모가 약 1천6백억원에 이르는 대형사업이란 점에서 그동안 SI업계의 관심을 끌어왔는데 이 마스터 플랜을 수주한 포스데이타가 본사업을 수주하는데도 크게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포스데이타의 선정은 그동안 포스데이타가 국민복지망의 전담 사업자로 지정돼 의료분야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포스데이타측은 밝혔다.
의료보험연합회가이 종합전산망 구축에 나선 것은 서류에 의한 진료 비심사 로 업무량이 많고 의료보험 유관기관간 전산연계 미흡으로 요양기관의 과다한 청구비발생, 자격확인을 위한 이용자들의 대기시간 지연 등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