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초고속 정보통신망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95년 부터2007년까지 관련 기술개발 및 선도시험망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7일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앞으로 추진될 초고속 정보통신망사업과 관련 기술개발 및 선도시험망을 구축해 미래에 실현될 다양한 응용 수요를 창출 하고 선진국에 비해 낙후돼 있는 이 분야의 핵심기술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는이를 위해 국가 및 부처의 현안 응용서비스 및 차세대 공공 응용서비스등을 개발하는 한편 부처간의 공공DB(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또한이용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오는 97년까지 1단계에서는 멀티미디어 이용기술을 개발하고, 2002년까지 2단계에선 기능형 이용기술, 2007년까지 3단계 에선 실감형 이용기술을 각각 개발하기로 했다.
이같은초고속 정보통신망 기술개발사업에는 5천4백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또 초고속 정보통신망 이용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연구개발된 응용서비스의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도시험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모두3단계로 나눠 추진될 이 선도시험망은 *1단계에선 서울~대전간에 2.5 기가급 광전송시스템과 ATM(비동기전송모드)방식의 교환기를 설치, 초 고속 정보통신서비스를 시연하게 된다.
이어 *2단계 에서는 서울~대전간에 10기가급의 광전송로를 구축하고 가입자 액세스지역을 서울.경인지역까지 확대해 관련서비스의 응용개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3단계에서는 서울~대전간에 테라급 전송로를 구측하고 선도 시험 망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