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기전문대형점협회(NEBA)가 발표한 7월의 가전 판매실적조사에 따르면 회원 62개사, 42개 사업소의 총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8.3% 증가 한 2천4백8억8천6백만엔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7월중일본 가전제품 판매실적 호조는 폭염으로 에어컨 판매가 지난해 같은달 보다 2.76배, 냉장고 판매가 50% 늘어난데 힘입은 것이다. 일본 가전 유통업계는 3년1개월만에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주요22품목중 전년실적을 웃돈 품목은 에어컨, 냉장고 등 계절용품과 PC(23 %), 선풍기(1백40.3%) 등 11개 였다.
백색가전은8개 품목 가운데 5개 품목이 전년실적을 상회했는데 판매 실적이 각각 0.7%와 11.5% 감소한 세탁기와 전자레인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제품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AV기기는 6개품목중 4개품목이 전년실적을 밑돌았다. 7월중 AV기기는 TV가 3.5%, VCR가 8.2%, 캠코더가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