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T 충남지사, 내고장 의미찾기 운동 전개

"숨겨진 명물을 발굴해 내 고장의 의미를 되세겨 봅시다." 한국이동통신 충남지사(지사장 구영길)가 대전.충남지역의 참 모습을 조명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내 고장 의미찾기"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금강. 계룡산.백제의 고도 등으로 대표되는 대전.충남지역의 알려지지 않은자랑거리를 발굴, 소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자는 것이 이 운동의 취지다.

구영길 지사장은 "수많은 충신과 독립투사를 배출하는 등 충절의 고장으로 알려져온 이 지역 사람들이 오히려 타지역에 비해 고향에 대한 자긍심이 덜하고 이 때문에 숨겨진 명물도 많다"며 이 운동의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KMT충남지사가 이 운동을 통해 발굴하고자 하는 것은 *이 고장의 전설이나 역사 *고장을 명예롭게 한 인물 *가보로 불려받은 생활가구류 *개발에 밀려난 향토명소 *전통의 맛을 지켜가는 음식점이나 종가댁 *마을의 토속 문화행사 *빼어난 자연경관 등으로, 이 고장의 숨은 자랑거리 모두가 해당된다. 발굴작업에는 이 지역 대학의 관련학과 교수.초중고교사.공무원 등이 참여하며 KMT 충남지사는 발굴된 내용을 학계전문가로부터 검증을 거친 후 책자 및 비디오테이프 등으로 제작, 관공서 및 교육기관 등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 이다. 특히 학생들이 특별활동 교재로 적극 권유, 자신이 태어나 자라고 있는 고장 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그동안 묻혀왔던 사실을 알려주는 역사교육의 산증인 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보존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명소나 유적지 등에 안내판을 제작하고 편의 시설을 만들어 이 곳을 명실공히 "고장의 명물"로 자리잡게 한다는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구영길지사장은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익의 많은 부분을 지역발전에 활용하자는 것이 이번 운동의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이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건설적인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