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은 소비재가 아닌 중간재의 성격을 갖고있어 눈에 보이지는않지만 SI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곧 고객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입니다 오는 20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남궁석 삼성데이타시스템(SDS)사장은 지난1년동안 SI사업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상당한 고민을 한 결과가 고객사 에 대한 서비스라고 결론지었다며 최근 감동경영론을 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남궁 사장이 주장하는 감동경영은 고객감동을 기본목표로 하되 이 업무를 수행하는 사원을 감동시키고 일반인들도 이를 인식토록 한다는 것.
SDS는 이를위해 감동-2000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2-3서비스, 고객의 날, 홈컴잉데이 등 각종 실천방안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사업목표에있어서는 그룹내 고객에 대한 서비스향상에 우선 역점을 두고 정 보기술아카데미 설립을 통한 그룹내 교육강화, 구미 제2 네트워크 센터 건립 등을 실현했으며 삼성전자 등과의 업무영역조정도 완성했다.
남궁사장은이와관련, "DCS를 조만간 삼성전자에 이관할 방침" 이라며 "이로 써 양사간 업무영역조정은 사실상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경영은 다소 공격적인 형태로 나타날 전망인데 "BT와 합작도 이해관계가 다르기는 하나 계속 검토중이고 자체사옥 건립을 위한 증자도 그룹에 요청해 놓고있다"는 남궁사장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