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6일 기흥사업장에서 삼성전자 강진구회장과 러시아 체신청 불각 장관간에 러시아 통신현대화 계획과 관련된 통신기기 사업협력에 관한 합의각서 MOU 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합의각서 체결로 삼성전자는 러시아 통신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를 정기적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됐고 러시아 시장에서의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담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연간 3백만회선, 14억 달러어치의 통신시장을 갖고 있는 러시아에서 통신시장 확보를 위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러시아를 통신시스템 수출을 위한 주요 전략거점으로 육성 하기 위해 현재 현지 전문가 30명을 초빙, 통신관련 제품, 기술, 시장에 대한 각종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통신기기 제품에 대한 수출 강화를 위해 95 년까지 총 1천3백만달러를 투자해 러시아내 8개 주요 전략지점에 TSC(Techn ical Support Center)를 설립, 러시아에 대한 지원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현재 러시아에 약 58만회선 규모의 전전자교환기 수주경험과 합의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2005년까지 6천만 회선 규모로 추정되는 러시아 통신현대화 계획 수립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