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4일 오후 일본 교토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전권 위원회 이사국선거에서 투표에 참석한 1백44개회원국으로 부터 1백26표를 얻어 이사 국으로 당선됐다.
5일체신부에 따르면 이날 총 46개국을 선출하는 이사국투표에서 우리나라는 캐나다(1백33표), 일본(1백30표), 미국(1백29표)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지지 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체신부는우리나라가 ITU이사국에 재선됨으로써 세계 통신산업분야에서 전기 통신 표준화와 통신 산업체의 해외진출을 가속화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 하고있다. 한편 ITU는 지난 1865년 창설된 국제연합 산하 전문기구로 현재 1백84개 회원국을 거느리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지난 89년 처음 이사국으로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