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반도체통신(대표 박희준)이 국내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의 디 지털 이동통신시스템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모토로라반도체통신은지난 4일부터 이틀간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미국 모토 롤러가 최근 연구 개발한 CDMA방식의 기지국 장비를 비롯해 랩톱과 팜톱에 장착, 데이터전송을 가능케 하는 CDPD(Cellular Digital Packet Dat a)기술과 지능망(IN)등에 관한 "포커스 테크놀로지-세미나"를 개최했다.
모토로라반도체통신은 이번 세미나에서 디지털셀룰러 및 지능망기술로 특히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CDMA시스템인 자사의 "슈퍼셀9600"기술을 소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슈퍼셀9600기술은 아날로그 및 디지털기지국을 겸용으로 수용 할 수 있는 신기술인데, 모토로라측은 이 기술을 이용해 미국내에서 상용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국내에선 한국이동통신 및 신세기통신등 이동전화사업자가 내년부터 디지털이동전화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시장을 놓고 현재 CDMA방식의 디지털 이동전화시스템의 상용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과 모토로라간의 선점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이번 세미나에는 학계. 업계.관련기관의 관계자 1백20여명이 참가해 CDMA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