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무기체계의 제원및 유지보수자료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종합적인 관리및 장비유지보수를 지원하는 "한국군 종합군수지원 관리체계(LAMIS)"가 개발돼 군수지원업무의 과학화가 가능하게 됐다.
7일관계기관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91년말 한국군종합군수지원전산화사업 에 착수한 이래 3년만에 선경정보시스템과 공동으로 군수지원시스템인 LAMI S개발을 완료, 현재 기술검토를 끝내고 사용자테스트작업중이다.
국방부는이 시스템을 현재 국방부군수국.육군본부 등 4개소에서 시범운용한 후 점차 확대적용할 예정이며 무기체계에 대한 통합데이터베이스도 올연말까지 한국형전차를 대상으로 우선 구축하고 전투기 등 주요 대형첨단무기로 확대구축할 예정이다.
국방부의종합군수지원 전산화사업은 주요 무기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군수지 원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물자조달에서 폐기처분에 이르는 군수지원 업무를 전산화하는 것을 말하며 이번에 개발한 LAMIS는 이 사업을 지원하는 전산도 구라 할 수 있다.
이LAMIS는 무기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군수지원분석업 무와 자료를 관리하는 군수지원분석관리, 무기의 기능 및 성능변경시 무기의 구성과 상태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형상관리정보체계,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및 정비실적자료를 수집하는 정비관리정보체계 등 크게 3대하위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이와함께 종합군수지원 업무추진시 발생하는 모든 문서를 효율적으로 검색 할 수 있도록 정보검색 기능을 갖췄으며 워드프로세서.스프레드시트 등 사무 자동화기능도 제공한다.
이시스템이 구축되면 체계적인 군수지원업무의 체계적인 관리와 적정유지비 산정으로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한편 이 데이터를 활용, 유사장비 의 군수지원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국방부는 이 LAMIS를 무기획득.생산및 군수지원업무를 통합하는 한국형CALS 무기획득및 군수지원업무 전산화)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