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북미지역에서 컬러TV의 생산량을 크게 늘린다.
일본 "전파신문" 의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의 미국자회사 도시바 아메리카가 테네시주의 컬러TV 제조공장을 확장하고 멕시코에서 섀시를 대폭 증산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TV증산계획을 최근 밝혔다.
이번증산계획을 보면 도시바는 테네시주 레바논공장의 연간 생산량을 현재의 1백40만대에서 96년에는 2백만대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섀시를 제조하는 멕시코공장을 확장, 섀시는 모두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 할 계획이다.
도시바의미국내 컬러TV출하대수는 올해 2천7백만대에 달할 전망인데 동사는 앞으로도 멀티미디어산업의 핵으로 이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증산에 착수키로 했다.
또도시바는 이번 증산을 계기로 레바논공장을 북미시장뿐만 아니라 중남미 시장도 담당하는 미주의 제조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레바논공장에 서는 주로 30인치 이상 "슈퍼튜브" 채용의 대형 TV 등을 생산하고 있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