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부품.산전관 "찬밥신세"

<>-이번 전자전은 1층의 세트전시장의 경우 일반인을 대상으로 부스를 꾸며 요란한 음악과 화려한 영상을 제공,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연출한 반면 3층에 위치한 부품.산업전자관은 바이어를 상대로한 부스설치 및 운영으로 시종 차분하게 진행돼 극히 대조적인 모습.

이같은분위기차이는 예년에도 계속돼왔지만 올해는 특히 멀티미디어산업 및게임산업의 부상으로 1층의 세트부스가 더욱 현란해진 반면 부품.산업전자관은 층수도 3층으로 배정된 데다 대형 전자부품업체들이 상당수 불참, 전년보다 더욱 가라앉은 분위기.

하지만세트관의 북적대는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부품관의 경우 바이어들에 대한 상담이 계속되는 등 실속있는 시간이 되고있다는 게 부품관계자들의 설명. <김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