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영 컴퓨터업체 불사와 프랑스-이탈리아 합작 반도체업체인 SGS-톰 슨사 등 2개업체는 13일 유럽공동 서브미크론실리콘(JESSI)사업의 일환으로 양사가 개발한 고성능 CMOS(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 CISC 복합명령어세트컴퓨팅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양사는이날 발표한 프로세서는 불사의 최신 CISC프로세서 설계를 SGS-톰슨사의 "HCMOS5"에 이식해 제작된 것으로 JESSI산하의 고성능 컴퓨팅칩세트 개 발프로젝트인 "JESSI AE-82"의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프로세서는 회로선폭 0.5미크론으로 제작돼 5백만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 됐으며, 3.3V 저전압에서 작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이 프로세서가 CPU부분과 3백40만개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된 64KB용량 의 1차 캐시메모리로 구성돼 있으며 CISC프로세서 가운데 최고수준의 처리성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전문가들은이 프로세서의 개발이 유럽의 반도체제작 기술수준이 정상급 으로 발돋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정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