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전지업계, 관세문제WTO의장 경선돌출 변수

*-지난해부터 발효된 건전지 조정관세 부과조치의 만료시한이 올 연말로 다가옴에 따라 이의 연기신청을 준비해온 전지업계는 관계부처인 상공부 장관 의 WTO(세계무역기구)의장 경선문제가 돌출하자 매우 난감한 표정.

우리나라가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WTO의 의장국으로 진출하려는 시점에 국내 시장 보호를 위한 조정관세 부과조치 연기를 신청할 경우 국제 사회에서 무역마찰의 소지가 있어 상공부 등 관계부처의 입장이 난처해 질 수 있기 때문.

업계는 이와 관련, "이번 시기를 놓치면 조정관세 연기가 불가능해져 산업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히면서도 "이 문제가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WTO 의장 국 경선 문제와 맞물려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상공부 등의 눈치를 살피느라 벙어리 냉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