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닉스컴퓨터, 국내 LAN카드 주력업체로 부상

큐닉스컴퓨터(대표 장영묵)가 국내 랜카드시장에서 올들어 4만4천장의 LAN( 근거리통신망)카드를 판매하는등 이 분야의 주력업체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큐닉스컴퓨터에 따르면 자사가 올들어 이처럼 국내 LAN카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초등 교육망 PC에 장착할 교육망 랜카드분야에서 교 육망 인증을 받은데다 형식승인 및 노벨사 인증 등 품질면에서 안정된 제품 으로 공인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국산 LAN카드의 품질에 대해 불신감이 있었으나 최근들어 국산 제품도 외국산제품에 대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가격면에서도경쟁력을 가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큐닉스컴퓨터는 올해 교육망 인증 획득후 초등교육망 분야에 2만장의 랜카드 를 공급했으며,중.고 교육망 분야에 1만장, 일반시장에 1만4천장을 판매해 총 4만4천장의 랜카드를 국내시장에 보급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의 LAN카드 시장규모는 약 12만장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더욱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교육망의 경우 7만~8만장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행정전산망으로도 많은 양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전체시장 규모는 17만장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큐닉스컴퓨터는최근들어 네트워크제품 개발에 집중적인 투자와 네트워크 사업부의 신설 등 이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특히 제품의 안정성과 불량률 극소화를 위해 SMD장비(보드자동조립장치)를 이용,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 LAM카드를 공급하는 회사는 약 20여개사가 있으나 국산제품을 개발 공급하는 회사는 3~4개사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