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이코엡슨사가 휴대전화기 및 AV기기용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수정진 동자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일경산업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세이코엡슨은 10억엔을 들여 말레이시아에 새 공장을 구축, PC 및 가전제품용 고주파 수정진동자를 50% 증산하는 한편 국내공장에서는 휴대전화기 등의 이동통신기기에 사용되는 수정진동자 사업에 신규참여했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새 공장은 내년 3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며 생산자회사 "엡슨 프 리시전 말레이시아"의 제2공장이 된다. 새 공장의 가동으로 세이코 엡슨은 고주파 수정진동자의 생산량을 현재의 1.5배인 월 1천만개로 늘리게 된다.
이와 함께 세이코 엡슨은 나가노현의 이나사업소에서 이동통신기기용으로 사용되는 수정진동자의 생산을 개시했다. 이를 위해 이나사업소에 6억엔을 투입 최신 자동화라인을 설치했으며 금년안에 월산 50만~60만개의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