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사업자들이 내년중으로 상용화를 예정하고 있는 한글문자서비스가경제성측면과 함께 서비스방법에도 상당한 문제점을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무선호출사업자들에 따르면 한국이동통신 및 제2 무선호출 사업자들은 내년부터 경쟁적으로 한글문자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 상용화할 수있는 기술이 오퍼레이터와 PC통신에 의한 방법뿐이어서 이의 운용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특히 PC통신을 이용할 경우 이동중인 가입자가 메시지를 남겨야 하는 어려움 으로 인해 가입자도 극소수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이동통신은 한글문자 서비스를 위해 오퍼레이터 입력방식과 PC통신방식 등 두가지 방법을 모두 고려하고 있는데 오퍼레이터방식의 경우상당수의 운영요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무선호출 제2사업자들도 이미 올해말까지 시험서비스를 완료하고, 내년초중으로 상용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나 기존의 방식으로는 서비스 이용요금 을 높게 책정할 수 밖에 없어 이의 상용화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