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내 일부지역에서만 실시되던 전화고장 자동처리시스템이 올해 안에전북 전역으로 확대된다.
4일 한국통신 전북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92년부터 전주 등 전북 동부지역 전화가입자에 한해 실시하던 컴퓨터에 의한 전화고장 자동처리 시스템을 올 해안에 26억원을 들여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4일 이이와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11월6일에는 군산지역, 12월1일 에는 정주와 고창, 12월 16일에는 김제와 부안지역에서 전화고장 신고 접수 및 처리를 자동화한다.
고장신고 방법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110번이나 해당 국번의 1166번을 걸게되면 접수요원이 아닌 컴퓨터에 의한 자동응답장치가 나오는데 이 응답장치가 지시하는대로 번호를 누르면 30초 후에 고장 상황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안내되는 내용은 정상.통화중.수화기방치.고장.결번.해지.통화정지.번호변경 등으로 구분되며 고장일 경우 수리요원에게 자동으로 통보돼 수리를 하도록 돼 있다.